[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7월부터 2개월간 운영한 하천 물놀이지역 안전관리를 인명사고 없이 마무리했다.
지난 4월 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인명구조함 및 물놀이 위험요인에 대하여 전수점검 및 정비를 추진하고 7월부터 민간안전요원 43명을 현장배치하여 순찰 및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수행했다.
올해 긴 폭염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하천 물놀이 지역 7개소에 대한 방문객 집계 결과 약 9만 8천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강정천은 3만 9천여명, 돈내코 원앙폭포는 2만 8천여명, 솜반천은 1만 2천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귀포지역 물놀이지역은 강정천, 돈내코, 산지물, 솜반천, 중문천, 속골, 정모시쉼터 등 7개소이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시, 동주민센터, 안전요원간에 단톡방 등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코로나19 대비 방역수칙 점검, 주기적 상황보고 및 안전용품 점검을 지속 추진하여 인명사고 제로화에 힘썼다.
특히 돈내코는 물놀이 기간동안 안전을 위해 잠시 멈추었던 원앙폭포 진입 산책로 보수 공사를 다시 재개하여 향후 이용객들의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휴가철로 물놀이를 찾는 인파가 붐빌 것으로 예상되어 철저한 안전대비를 했고 다행히 하천 물놀이지역에서 물놀이 사고로 인한 큰 인명피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물놀이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