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8기 핵심정책인 신남방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주-아세안+α 정책 민간전문가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2일 도청 삼다홀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민선8기 제주도의 신남방정책은'제주-아세안+α 정책'으로 명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기존 신남방정책의 전략지인 아세안, 인도 외에 향후 환태평양지역과 중동까지 확대해 제주의 전략적 국제관계와 교류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워킹그룹에는 관광, 농수축산, 문화, 통상, 국제교류 분야에서 5명의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다.
첫 회의에는 제주-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의 핵심부서인 관광, 문화, 국제교류, 통상, 농수축산의 팀장들이 함께해 향후 운영방안 등 실무를 협의했다.
워킹그룹은 월 1회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실무 관련부서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분야별 실무 목표와 방향이 정립되면 내년에는 제주-아세안+α 정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민선8기 신남방정책 추진을 위한 자문을 거쳐 핵심공약인 신남방지역 수출시장 개척, 신남방 K-컬처 산업화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와 연계할 예정이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민선8기 핵심정책 중 하나인 아세안+α 정책을 위한 워킹그룹이 구성된 만큼, 단계적으로 확대시켜 아태 전진기지로서 제주를 육성해나가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