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가족, 친지 간 교류가 증가하는 추석 연휴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식품 등으로 인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 성묘와 같은 야외활동 시 감염될 수 있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개인위생과 진드기 기피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명절에 가족 간 음식 공동 섭취, 식품 관리 소홀, 사람 간 접촉 증가로 인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발생과 가족 간 접촉으로 확산 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 등에 주의해야 하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또한, 성묘, 벌초, 농작업 등 야외활동을 할 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주의해야 한다.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9~11월에 환자 발생이 늘어난다.
야외활동 시에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여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귀가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는 게 좋다. 야외활동 후 고열, 두통, 구토, 설사, 복통, 메스꺼움 등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추석 연휴를 보내기 위해 남은 명절 음식물 보관 및 섭취에 주의하고 손 씻기를 생활화하여 감염병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특히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고향 및 친지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