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에서는 주차 심화 지역인 아라초등학교 인근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한 아라1동 6093-4번지 공영주차장 복층화사업이 완료되어 20일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라초등학교 인근은 학원 등의 교육시설과 주택가 및 상가가 밀집된 지역으로, 주차 수요가 많아 주차난 완화를 위한 복층화 사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던 지역 중 하나이다.
이에 따라 총 예산 20억 원을 투입해 ‘21년 11월부터 실시한 아란길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은, 10개월여의 공사를 마치고 올해 8월 완공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35면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었던 기존 아란길 공영주차장이 총 54면을 수용할 수 있는 1층 2단의 규모*로 확대되어 아라초등학교 인근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란길 공영주차장은 운영 시작일로부터 2주 동안 무료로 시범 운영되며, 해당 기간 동안 주차회전율 등 이용 데이터를 모은 후 2022년 9월부터 유료로 전환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앞으로도 주차 심화 지역 내 지속적인 부지 매입을 통한 공영주차장 조성, 나대지를 활용한 공한지 주차장 조성 및 복층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차장 이용률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