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8월 25일부터 8월 2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강원도 철원 및 경기도 연천, 파주 DMZ 일대에서 2022 사제동행 통일 현장체험학습 'DMZ 평화를 찾아서!'를 운영했다.
이번 통일 현장체험학습은 서귀포시 관내 중학교 학생대표 20명과 현장교사 등 인솔자 6명이 참가하였으며 강원도 철원 DMZ 제2땅굴, 평화전망대, 월정역사, 노동당사 견학을 시작으로 하여 둘째 날에는 경기도 연천 DMZ 태풍전망대, 열쇠전망대 및 전곡선사박물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체험하였고 마지막 날에는 파주 DMZ 임진각, 도라전망대, 제3땅굴을 견학했다.
본 행사는 코로나19로 3년만에 실시되었으며 철원, 연천, 파주 DMZ에서 북녘땅과 남방한계선 철조망을 직접 보면서 분단의 현실을 체감할 수 있었다. 특히 날씨가 좋아서 도라전망대에서 북한 주민이 걸어가는 모습을 망원경으로 보면서 소리를 지르는 등 평화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생생한 현장체험의 장이 되었다.
아울러 국경선 평화학교 전영숙 사무국장의‘분단을 넘어 평화를 꿈꾸는 철원’강의는 DMZ 평화의 중요성 및 청소년의 역할에 대하여 생각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김영대 교육장은“학생들의 평화의식 함양 및 미래지향적인 통일 역량 함양을 위해 학생 주도적 통일 체험프로그램 교육을 적극적으로 운영 및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