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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특별자치도, ‘첫 농사’ 멘토와 함께라면 어렵지 않아요!

3월부터 8월까지, 신규농업인 안정적 영농 정착 지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농사에 첫발을 디딘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선도농업인 농장에서 1대 1 교육을 제공하는 현장실습 교육이 신규농업인의 초기 영농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신규농업인 3명과 선도농업인 3명을 각각 멘토, 멘티로 해 현장실습 교육을 운영했다.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은 신규농업인이 희망하는 작목의 영농기술 및 경력을 지닌 선도농업인과 1대1로 상호 간 약정을 체결해, 5개월 동안 영농기술 및 품질관리, 경영·마케팅 등 단계별 실습교육을 진행하며 신규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교육이다.


연초에 공고를 통해 선도농업인 및 신규농업인을 모집하고 대상자 선정 후 지난 3월 연수약정을 체결하고 8월까지 5개월(월 160시간, 총 800시간) 과정으로 현장실습 교육을 운영했다.


신규농업인 연수생에게는 교육훈련비로 월 80만 원, 선도농업인에게는 연수 수당으로 월 40만 원을 지급하며 실습 종료 후 연수생에게 최대 800시간 인정 수료증을 발급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평가회를 23일 개최했다.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에 참여한 연수생 고모씨는 “올해 처음 감귤재배를 시작하며 막막했는데, 지난 5개월 동안 선도농업인으로부터 내가 필요한 영농기술을 1대 1로 배울 수 있어 이제는 감귤 재배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5개월 연수기간이 짧아 아쉽다”고 말했다.


선도농업인 부모씨는 “연수가 종료됐지만 신규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겠다”며 “지난해에도 멘토로 참여하였는데 교육이 끝난 후에도 연수생들과 지속적인 관계 유지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조연주 농촌지도사는 “교육생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추후에는 신규농업인들이 더욱더 만족할 수 있는 현장실습교육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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