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태풍 및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던 성산읍 서성로 일대의 배수로 정비를 시행하는 서성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공사를 이번 달 18일에 착공한다.
서성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수산리, 난산리 일원(난산로, 서성로) 배수시설이 없어 호우 시 차량통행이 불가능하고, 인근 농경지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배수시설 정비요청이 있던 지역으로 위험요인 해소를 위해 2019년 7월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다.
올해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되어 행정안전부 설계검토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였으며, 총 사업비 394억 원(국비 197억, 도비 197억)을 투입하여 2025년까지 성산읍 서성로(난산리 ~ 수산리) 일대에 6.23km의 배수로 정비 및 저류지 4개소(V=150,510톤)를 설치 할 계획이다.
정비공사가 완료되면 재해위험요인이 해소됨에 따라 지역주민 및 도로이용자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등 안정적인 생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성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