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지난 8월 2일부터 12일까지 디지털노마드의 파라다이스라 불리는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센터장 김영록)에서 11개국· 20명의 청년 창업가가 참여한 가운데‘2022년 서귀포시 *디지털 노마드’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서귀포시 디지털 노마드’는 국내·외 유망 인재 유입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창업 생태계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예비)창업가, 프리랜서, 인플루언서 등 노트북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디지털노마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서귀포시는 11기에 선발된 20명의 참가자에게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업무 공간 및 숙소를 지원하고, 다양한 분야의 혁신리더를 초청하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교육·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이외에도 제주 토속마을인 와흘리·환상숲 곶자왈 투어, 서건도 스노클링 등 제주의 역사와 특색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지역 탐사를 통해 서귀포시의 매력을 발견하고,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는 팀 프로젝트 시간을 가졌다.
이번 디지털노마드 11기에는 창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대구광역시 청년정책팀, 솔브릿지대학, 싱가폴 리액터스쿨 등 국내·외 창업 유관 기관과 독일, 페루, 말레이시아,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싱가포르 등 총 11개국의 글로벌 인재가 참여하여 상호 교류의 장을 이뤘다.
한편, 디지털 노마드는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4년간 11기에 거쳐 총 145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스타트업베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글로벌 디지털노마드들이 유입되어 서귀포시가 더욱 활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