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에서는 한림읍, 추자·우도면 일원 가로등 및 보안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민원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 가로등 및 보안등의 주소불일치 ▲신설 또는 철거 누락 ▲부정확한 한전 계약전력 신고사항 등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10월까지 총 1억원을 투입해 가로등 및 보안등 전수조사 및 표찰 부착을 실시하고 DB를 토대로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한림읍, 추자·우도면 관내 6천 8백여개의 가로등 및 보안등을 온라인 및 QR코드를 이용한 스마트폰 고장신고 민원처리시스템으로 관리함으로써 민원 신고에 보다 효율적·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전 전기요금을 현행화하여 연간 8천 1백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나머지 읍·면을 대상으로도 향후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가로등 및 보안등의 신속한 고장수리로 야간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여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2020년도에도 동(洞) 관내 가로등 및 보안등 대상 전수조사 및 DB구축사업에 3억원을 투입해 연간 4억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