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는 6~8월 운영한 ‘이(e)-비즈니스 활성화 교육’이 수강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e)-비즈니스 활성화 교육은 ▲온라인 홍보기초 사회관계망(이하 ‘SNS’)반 1~2기(1기 6.13. ~ 7.4. 4회 67명, 2기 7.11. ~ 8.1. 4회 61명) ▲농업회계세무 기초반(7.15. ~ 8.5. 4회 69명) 2개 분야에서 12회에 걸쳐 진행했고, 총 197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농업인의 전자상거래 경영기술을 확산시키고 실질적인 농가소득으로 연결하기 위해 운영됐다.
온라인 홍보기초 SNS반에서는 △최근 온라인 홍보 판매 트렌드 △우수 홍보마케팅 판매사례 △홍보 채널별 특징의 이해 △SNS채널 활용 농장 홍보 등을 실습하고 농업인들이 농산물을 직접 홍보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했다.
농업회계세무 기초반에서는 △영농조합 법인과 농업회사법인의 구분 △상속세 및 증여세 △홍보 채널별 특징의 이해 △통신판매업 관련 주의 사항 △각종 회계세무 질의사항을 내용으로, 농업인에게 꼭 필요하지만 접하기 힘든 알찬 내용으로 꾸렸다.
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 홍보기초 SNS과정 참가자 93% 이상이 만족한다고 밝혔으며, 농업회계세무 기초과정은 전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번 과정이 다른 교육과 다르게 특색이 있고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 교육생 전원이 동의할 만큼 차별화된 교육을 운영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추가로 기초과정과 함께 중급 심화과정으로의 확대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교육에 참여한 이승범 농업인은 “영농관련 법률이 바뀌고 있어 새로운 정보에 대한 궁금증이 컸는데 이를 해소할 수 있었다”며 “농업회사법인이나 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는 농업인들에게 매우 필요한 강의”라고 만족을 표했다.
백현인 농촌지도사는 “최근 농산물의 온라인 판매 비중이 많이 늘어나 있고, 통신판매업을 등록한 농업인이 세금관련 사항이나 각종 행정절차에 궁금한 점이 많다”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