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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민선8기 정책방향 맞춰 개방형 직위 정비

능률성·효과성·조직 기여도 등 모니터링 통해 개방형 직위 효율적 운영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환경의 여건 변화에 신속 대응하고 민선 8기 도정 비전과 정책 목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개방형 직위를 정비하는 등 조직 안정화를 통해 공직 역량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방형 직위는 제주특별법 제47조와 지방공무원법 제29조 4항의 규정에 따라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공직 내부나 외부에서 적격자를 임용할 필요가 있는 직위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제주도 소속 개방형 직위는 7월 말 기준 총 25개다. 9~10월 만료 예정인 직위는 총 10개로, 이 중 4개는 개방형 직위가 해제됐다.


6개 직위에 대해서는 행정 공백을 방지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과 업무 연속성을 위해 신속하게 신규 공모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올 연말부터 내년까지 임기가 만료될 예정인 개방형 직위는 총 12개다. 이에 대해서도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능률성, 효과성, 조직 기여도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꼭 필요한 직위에 한해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개방형 직위 중 정책 판단이나 방향 설정 등 행정역량이 높게 요구되는 3급 직위에 대해서는 행정 내부 공무원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줄일 방침이다.


4급 이하 현장 중심 실무형 전문분야 또는 핵심 공약 분야의 경우에는 개방형 직위를 유지하거나 신규로 지정해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우수한 민간 인재를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2022년 하반기 정기인사에 소통담당관(4급)과 15분 도시 팀장(5급)을 개방형 직위로 신규 지정해 새로운 제주 미래비전을 뒷받침할 공약 실천계획을 도민과 함께 수립하고 핵심 공약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또한 향후에도 투자유치, 청년정책, 환경분야 등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는 경우, 개방형 직위 지정을 통해 정책 추진에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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