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 제2도시우회도로(연북로) 미개통 구간(번영로~삼화지구)이 2023년 1월에 완전히 개통된다고 밝혔다.
제주시에서는 개통을 앞두고 연내 공사 완료를 위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2도시우회도로(연북로)는 `99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되어 노형2지구노형로에서 삼화지구 연삼로를 연결하는 총연장 11.5km, 폭 35m 도로다.
2001년 사업을 시작해 노형로~번영로(L=9.54km) 구간이 개설됐다.
현재 추진 중인 번영로~삼화지구(L=1.96km) 구간은 총사업비 492억 원(보상비 290억, 공사비 202억)을 투입할 계획으로‘18년 5월 착공했다.
보상 협의 지연과 예산이 미반영돼 공사가 장기화됐다. 그러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잔여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연내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제주시는 20여 년 만에 연북로 구간이 완전히 개통되면 제주시 동부지역의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연삼로와 더불어 동・서 지역 간 차량흐름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도심지 내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체증 해소와 교통량 분산을 통한 교통환경 여건 개선을 위하여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