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시는 "특별사료 구매자금 지원사업"에 총 249억 원(금회 126, 추후 123)을 긴급 지원한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사료 원료 수급 불안 등으로 사료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제주 축산농가의 경영난을 해소하고자 이뤄졌다.
사료구매자금 지원사업은 신규 사료 구매 비용과 기존 외상 금액을 상환해주는 사업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저금리 융자 사료 구매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비율은 융자 100%, 금리 1.0%이며, 3년 거치 2년 분할 상환이며, 지원 축종은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 기타 가축(사슴, 말, 산양, 토끼, 메추리, 꿩, 타조, 꿀벌)이다.
대출실행 방법으로는 지역 농‧축협 등 대출 실행기관에서 대출 심사가 완료되는 순으로 대출을 실행하고, 축산농가와 사료 구매계약을 체결한 사료업체로 직접 자금을 입금한다.
제주시에서는 생산비 상승은 제주산 축산물 가격상승과 연계됨에 따라 물가안정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하반기 특별사료구매자금 123억 원이 추가 확보됨에 따라 8월 초부터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