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 일환으로 제주의 중학생과 일본지역 중학생이 함께 하는 온라인 문화토크를 29일 개최한다.
이번 국제문화 교류사업에서는 한라중학교(교장 이우실)와 일본의 니가타 시타야마중학교(교장 쓰치야 쓰요시)의 재학생 각 10명씩 총 20명의 학생들이 영어를 공용어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제주한라중학교는 창의인성부 강정희 교사부장을 필두로 참가자 전원이 2학년으로 구성돼 정윤강, 오채은, 이지현, 전희주, 차우정, 정영채, 강은찬, 한수민, 문규나, 이채원 학생이 참가한다.
시타야마중학교에서는 이번 교류의 담당인 야마자키 히로키 교사를 비롯해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가학생을 선발한다.
온라인 문화토크는 '우리들의 꿈'을 주제로 오는 29일 1회 차와 9월 이후 2회 차로 나눠 진행하며 각각 2시간 30분씩 열린다.
1회 차에서는 각 국가와 지역 소개 음악, 음식, 학교문화, 장래희망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2회차에는 1회차의 느낀 점과 패션, 각 지역의 이슈가 되는 문화, 그리고 자신의 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일본 니가타와는 수년간 제주국제사진교류전에 참여했으며, 니가타축제에 제주공연예술팀이 참가하는 등 활발한 문화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7월 28일 한일 고등학생 청소년 문화교류도 계획돼 있다.
이우실 제주한라중학교 교장은 “지난 2년 반 동안 코로나19로 학생들의 국제교류가 거의 정지 상태”였다며 “이번 행사가 한일청소년교류는 물론 국제문화교류에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의 미래인 학생들을 통해 한일문화교류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제주학생들이 앞으로 국제무대에서의 힘차게 활약하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