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추자중학교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고려대학교와 함께하는 여름 비전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2박 3일 간 고려대학교 12명의 학생이 전교생 19명의 멘토가 되어 꿈과 비전의 씨앗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자중학교는 도서 지역 소규모 학교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고려대 사회봉사단 원격 화상교육‘마이크책’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중단되었던 여름 비전 캠프를 다시 시작하게 되어 학생들에게 의미 있고, 재미있는 꿈끼 탐색주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대학생과 추자중 학생들의 멘토링 활동을 바탕으로 퍼스널 브랜딩, 추자 아카이빙, 해양탐사활동(수질오염 진단키트) 등 학생들에게 진로 의식과 학업 동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름 캠프를 진행하는 담당 교사는“코로나19 확산과 기상 변동 등 업무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시기이지만 우리 학생들이 고려대학교 학생들과 만나는 이 시간을 통해 작은 섬 추자를 넘어 큰 꿈을 꾸고, 앞으로 열정을 지닌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캠프 운영의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