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폐형광등 44t(약 22만 개), 폐건전지 30t(약 13만 개), 종이 팩 37t 총 74t의 생활계 유해폐기물를 수거·처리했으며, 이는 전년도 평균 대비 18.7% 늘어났다고 밝혔다.
형광등, 건전지, 종이 팩은 재활용 의무 대상 제품에 해당하며, 생산자·소비자·지자체·정부가 역할 분담해 재활용하고 있다.
특히, 폐형광등은 유해 물질인 수은(개당 평균 25mg)과 건전지는 망간, 니켈, 카드뮴 등이 함유되어 무단 폐기했을 경우 인체와 환경에 치명적인 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분리 배출해야 한다.
이에 제주시는 유해폐기물인 폐형광등과 폐건전지는 별도의 수거함이 마련하여 수거하고, 전문 재활용 업체로 운송하여 안정적인 처리와 유가성 있는 물질을 추출하여 재활용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유해폐기물의 재활용과 적정 처리를 위해 폐건전지 등을 재활용 도움센터로 1kg 이상 가져오는 경우 종량제봉투로 교환하는 사업을 연중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