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표선고등학교는 2학년 학생들이 지난 7월 13일‘융합탐구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IB월드스쿨인 표선고등학교는 학생들의 IB 학습자로서의 탐구 능력 및 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과목 간 융합 탐구 활동을 통해 융합적 사고 역량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하여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2학년 학생 16팀 52명은 자신의 진로 및 관심 분야와 밀접한 IB 교과 과목을 선택하고, 이를 중심으로 다른 과목과 연계·융합하여 지난 3월부터 매주 3시간씩 심층 탐구 활동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생명과학과 언어와 문학’,‘화학과 비주얼아트’,‘수학과 지리’등 동일 교과나 동일 계열을 뛰어넘어 융합 탐구활동을 실시했다.
16팀은 각각 융합 과목에 따라서 영화 시사회를 열거나 창작한 영어 소설을 발표하고 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발표회를 진행했다. IB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활용하거나 따로 자료를 조사해서 학습한 내용을 활용해 산출물을 만들어낸 팀도 더러 있었다. 실험을 진행한 팀과 더불어 특정 주제에 관하여 탐구하거나 철학적인 관점에서 고찰한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다.
앞서 말한 16팀의 주제는‘유수; 영화 시사회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Fatime; 영어 소설 창작’,‘프로파간다대중 심리를 조종하는 선전 전략’,‘타인의 고통에 대하여’,‘유전자 편집의 기회가 있다면? 한다 vs 안 한다’등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