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 안덕면상생협의회 및 안덕면은 지난 8일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 및 색달동 남부광역환경관리센터 등 도내 폐기물 소각시설 운영 상황을 살피기 위한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도 광역폐기물소각시설 안덕면상생협의회'는 지난 6월, 12개 모든 마을 이장 및 각 단체 대표, 외부 전문가 등 22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로, 광역폐기물소각시설 공모사업 입지 후보지인 상천리 마을과 관련 주변 마을 간에 불거진 갈등 문제를 면민의 화합으로 원만하게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슬기로운 합의점을 도출하고자 출범하게 되었다.
이날 안덕면상생협의회의 첫걸음으로 도내 폐기물 소각시설 두 군데를 비교 견학하며 쓰레기 반입부터 처리까지의 전반적 공정 흐름을 직접 확인하고, 폐기물 소각시설 사업에 대한 설명회 및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사업 전반사항을 이해하고 지역민의 우려 사항 등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의 신규 폐기물 처리시설을 둘러보며 최신의 친환경 기술로 위생적·안정적으로 폐기물을 처리·관리하는 현장을 견학했다.
안덕면장은“이번 현장 방문이 폐기물 소각시설이 무조건적인 혐오시설로 기피하는 부정적 인식을 바로 전환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희망하며, 아직 입지 선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으로 지역민의 공감대 형성이 가장 중요한 시점임에 안덕면상생협의회의 지속적인 소통있는 행보가 향후 더불어 발전하는 안덕면이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나침반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