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국무총리 산하 건축공간연구원(AURI)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2022 제1차 AURI-광역지자체 건축자산 진흥 정책 심포지엄’이 15일 제주문학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제주특별자치도 건축자산 진흥 정책 추진 현황과 과제’로, 지난 5년간 제주도가 추진해 온 건축자산 정책을 소개하고 정책 추진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4년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제정에 따라 광역 지방자치단체는 5년마다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건축자산 기초조사, 우수 건축자산 등록, 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정 등 건축자산 진흥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2017~2020년 건축자산 기초조사를 시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2019년 제1차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건축자산의 보전과 활용을 위해 우수건축자산 등록과 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건축자산 정책 현황에 대한 주제 발표’가, 2부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건축자산 진흥 정책의 성과와 과제’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1부 주제발표에서는 김태일 제주대학교 교수의 ‘제주특별자치도 기초조사의 활용과 등록추진 현황’, 양건 가우건축 소장의 ‘제주특별자치도 우수건축자산 및 건축자산 진흥구역 추진 사례’, 양창훤 도 건축지적과 과장의 ‘제주특별자치도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의 현황과 과제’ 등이 발표된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건축자산 진흥 정책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우동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이규철 건축공간연구원 건축문화자산센터 센터장, 박기범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 과장, 김용미 전 제주특별자치도 총괄건축가가 토론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주문학관 현장 참여뿐만 아니라 건축공간연구원의 유튜브 채널 ‘auriTV’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함께할 수 있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가 참여하는 ‘지자체 건축자산 정책협의회’를 비롯해 건축자산 정책에 관심있는 행정 전문가, 건축자산 전문가,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제주도의 건축자산 정책 추진 성과와 과제는 다른 광역지자체와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돼 무척 뜻깊다”며 “제주 건축자산의 보전과 활용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