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장마, 태풍 등 여름철 집중호우 시 하수관거 역류에 따른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하수관거 준설 및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예산 8억 7천 5백만원을 투입해 관내 취약지역 41개소, 집수구 712개소, 하수관로 172km를 준설 및 정비했다.
준설작업에는 준설차 4대(17톤×3개소, 18톤×1개소)와 12명(3인 1조)의 인력을 투입했다.
특히 동·서부 권역별 생활민원처리반을 편성해 현장 민원에 대해 즉시 조치하는 등 시민 불편 해소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민원처리반은 상하수도과 직원 5개팀 10인(2인 1조)으로 운영하는 긴급 보수대책반에서 동지역 동부팀 2인 및 서부팀 2인, 읍면지역 동부팀 2인 및 서부팀 2인씩 각각 투입하고 있다.
시는 관로에 쌓인 낙엽, 토사 및 하수처리 시 발생하는 각종 이물질 등 퇴적물을 사전에 제거해 원활한 하수 흐름을 유지하고 악취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태풍 등 국지성 호우에 따른 상습 침수지역 등의 피해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공공하수도 준설공사 및 하수관거 정비를 추진해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