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대정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은 7월 8일‘나로부터의 실천’환경보호 캠페인의 날 운영으로 교내 환경보호 캠페인 활동에 이어 대정읍사무소에 방문하여 캠페인 활동을 했다.
우리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을 교육과정 프로젝트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6월 30일 해양 쓰레기 줍기 활동에 이어 교내 학생들과 마을 주민들에게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고취시키고 환경 의식을 개선하고자 캠페인 활동을 하게 되었다.
아침 등교 시간에는 학교 정문 및 출입구에서 교내 환경보호 캠페인 활동을 하였다. 이날 학생들이 제작한 해양 쓰레기 줍기 활동 영상과 환경보호 캠페인 노래 영상을 각 학급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3교시에는 대정읍사무소를 방문하여 4학년 학생들은 직접 만든 천연 수세미를 기부하고 캠페인 활동을 하였다. 학생들이 기부한 천연 수세미는 대정 주민들이 읍사무소에 오고 가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읍장님께서는“대정초 학생들의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우리 마을 주민들에게 꼭 전달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하셨고“학생들의 이런 생각들을 실천으로 옮기는 모습이 기특하다는 말씀”을 전했다.
대정읍사무소는 천연 수세미를 기부한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천연비누와 음식물 쓰레기통을 나눠주었다. 4학년 학생들은 천연비누를 학교 모든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에 기부하겠다고 하여 교장선생님께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정초 관계자는“이번 환경보호 캠페인 활동을 통하여 대정초 4학년 학생들은 우리 마을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실 밖 지역사회에까지 나아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나로부터의 실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환경 의식을 일깨우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