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지난 5일 서귀포시청 별관 문화강좌실(2층)에서 경로당 회장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형 건강·행복·스마트경로당"구축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서귀포형 건강·행복·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은 올해 1월 과학기술통신부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공모사업에 선정되어 6월까지 수행업체 선정, 협약, 실무협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본격 추진에 앞서 사업내용과 향후 추진일정 등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하였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한웅 서귀포시 부시장과 경로당 회장 및 관계 공무원 8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궁금한 사항에 대해 적극 질문하고, 메타버스 VR 장비도 사전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상 경로당 72개소에 대해 7월 중에 수행업체와 같이 현장조사를 실시하며, 8월 중에 통신망을 설치 후 9월부터 장비 등을 설치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설치되는 장비 중 인공지능(AI) 로봇은 어르신들이 제주 사투리로 작동 및 쉽게 조작․사용이 가능하고, 가상현실(VR)의 경우, 어르신들이 익숙한 지역(올레길, 한라산, 동남아 등)을 여행하거나 게임 등을 통해 심리적․신체적인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실감미디어 서비스는 체력저하를 방지하기 위하여 쉬운 동작 위주의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웅 서귀포시 부시장은 “경로당을 디지털 기기 사용 기회 제공 등 친숙한 디지털 환경으로 조성하여 건강 ․ 돌봄 ․ 안전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경로당 모델을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 경로당에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