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시정업무 체험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해 각 부서에 배치했다.
이번에 선발된 총 255명의 대학생들은 공보실 등 59개 부서에서 7월 4일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지역별로는 본청 18개 부서·54명, 읍․면 서부지역 6개 부서·41명, 읍․면 동부지역 4개 부서·36명, 동 서부지역 14개 부서·65명, 동 동부지역 17개 부서·59명이며, 선발 학생의 주소지를 최대한 고려해 근무지를 지정했다.
부서에 배치된 학생들은 7월 29일까지 20일간 청사 질서유지, 환경정비, 민원안내, 현장조사 등 부서별 현안 업무에 지원되며, 2022년 제주형 생활임금(시간당 10,660원, 1일 85,280원)이 적용된 급여를 지급받는다.
제주시는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스스로의 노력으로 학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제적 자립심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매년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을 추진하고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단순 보조업무가 아닌 실질적으로 취업과 연계 가능한 업무를 부여받아 향후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추는 자질을 기를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각종 시정업무 경험을 통해 사회생활을 간접적으로 체득하고, 이를 계기로 노동의 중요성과 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