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도와 제주도 푸드뱅크는 코로나19로 식품 기부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저소득층 식생활 지원이 어려워짐에 따라 추진하게된 ‘밥걱정 없는 제주 만들기-릴레이 쌀 기부 캠페인’을 올해 8월까지 펼친다고 전했다.
2018년 식품 기부액은 38억 원, 2019년 식품 기부액은 30억 원에 이르는 등 확대 추세였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2020년 28억 원, 2021년 25억 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 2020년부터 푸드뱅크·마켓 이용자는 19.8% 증가해 기부 식품확보가 더욱 절실해진 상황이다.
캠페인으로 모은 쌀은 도내 기초 푸드뱅크·마켓 4개 사업장 이용자(4,210가구)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캠페인에는 물량과 금액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쌀 뿐만 아니라 식품 및 생활용품, 기부금과 각종 경조사 시 받은 소액 상품권으로도 동참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 문의는 제주도 푸드뱅크로 전화문의 하면 된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고물가 등으로 취약계층의 삶이 더욱 어려워진 요즘, 푸드뱅크와 푸드마켓 운영에 많은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밥걱정 없는 제주만들기 릴레이 기부 캠페인을 통해 식품 기부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