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제주지역 농업인들의 농자재 구입비용이 전국평균 보다 높은 수준으로 최근 농자재 가격 상승에 대응하여 농업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왔다.
오늘 제405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임정은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천동·중문동·예래동)은 “연초 무기질 비료 원료의 원가상승으로 인해 농업인들의 부담완화를 위해 비료비 지원 대책이 마련되어 추진되었다”며, “이런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비롯한 물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농업인들이 체감하는 영농비용은 농사를 지속하기 어려운 지경으로 영농비용 부담완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특히 “지난 2월, 업무보고에서 제주 농업인들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하여 도비의 추가지원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지원이 없었으며, 정부 대책에도 포함되어 있었던 신규 농가 등 무기질 비료 미 배정 농가에 대한 추가 배정이 실제 이뤄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집행부 차원의 대책이 없었다”고 지적하였다.
이어 “우리 제주 농가의 비료구입 비용이 전국 평균의 2.2배로 높은 만큼, 비용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며, “농업의 필수요소인 농자재 구입 부담 완화에 집행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