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도는 공공 기록물로 보존해온 비디오테이프 등 아날로그 시청각 기록물을 디지털로 변환해 보존·공개할 계획이다.
디지털로 복원되는 영상은 총 2368점으로, 1996년부터 2014년까지 비디오테이프로 생산돼 보존해온 주요 도정 자료들이며, 영상자료는 올 하반기 영상기록 메타데이터와 색인 작업을 완료한 후 내년부터 도민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난 1월부터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과 국가기록원의 기록물 관리지침에 따라 보유 자료의 데이터를 조사하고 디지털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1980~1990년대 필름 사진 자료 일부를 현재의 모습과 비교하는 방법으로 재제작해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고경호 제주도 공보관은 “과거 도정 기록을 디지털화함으로써 공공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당시의 시대상과 삶의 현장을 엿볼 수 있는 자료들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도민 편의를 향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