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도는 ‘인공지능(AI) 융합 국민 안전 확보 및 신속 대응지원 신규과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까지 총 3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실종자 수색과 추적 신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관제 시스템에 인공지능(AI) 융합 기술을 접목해 실종자의 특징(옷차림, 성별, 모자, 장신구 등) 자동 분석, 대상자의 신체적 특징 등을 특정하는 방식으로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신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 다양한 신기술 개발과 운영시스템 실증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기술 개선사항 반영 등 고도화 과정을 거쳐 2024년도에 본격적으로 현장에 적용·운영할 예정이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발달장애인 등의 실종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이번 공모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실종자 수색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폐쇄회로 텔레비전 설치 확대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관제시스템 고도화로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는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