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서부지역 소득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블루베리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한 교육생 80명을 9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블루베리 산업과 전망, 품질향상 재배기술, 전국 생산 및 소비 동향 등 정보를 제공해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제주지역에 적합한 블루베리 품종, 주요 병해충 진단 및 방제, 토양 및 양‧수분 관리, 하계‧동계 전정 기술, 시설재배 시 애로사항 해결 등 제주 블루베리 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6월 24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0월 28일까지 월 1회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총 5회 20시간 과정으로 운영한다.
교육 대상은 도내에서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거나 앞으로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에게는 전체 교육시간의 30% 이상 출석한 경우 이수증, 80% 이상 출석한 경우에는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한편,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눈 건강 개선, 뇌 건강 증진, 신체 노화억제 등 항산화 능력이 우수해 미국 타임지에서 현대인이 먹어야 할 필수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선정된 10대 슈퍼푸드로 최근 서부지역에서 특화작물로 부상하고 있다.
김승우 농촌자원팀장은 “블루베리 시기별 핵심 재배기술 교육을 통한 역량강화로 전문농업인 양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관심 있는 농업인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