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온평초등학교는 5월 한 달 동안 IB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신장하고 효과적인 운영방안 탐색을 위한 학년별 탐구프로그램을 공개하고 협의의 장을 가졌다.
IB교육 프로그램은 스위스 제네바에 설립된 비영리교육 기관인 IBO에서 운영하는 국제인증 프로그램으로, 세계 각국에서 공교육 살리기 모델의 하나로 IB 학교가 도입되고 있다. 온평초등학교는 2022년 현재, IB PYP 후보학교로써 IB월드 스쿨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3~5월 동안, 각 학년별 첫 번째 탐구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탐구프로그램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학년별 탐구단원에 대한 공유 및 학생들이 탐구한 내용에 대한 최종‘Action’을 장려하고 촉진하기 위해 이 자리가 마련되었다.
IB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탐구한 내용이 단순 지식으로 머물게 하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주게 함으로써 윤리와 사회를 개선하고 공동체의 긍정적인 발전에 기여하도록 한다.
1학년은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규칙을 만들어나간다는 아이디어를 탐구한 결과로 유치원 동생들과 학교 선생님들을 모시고 학교라는 공간에 대해 탐색한 내용을 발표하였고, 2학년은‘나’의 가치와 ‘직업’에 대해 탐구하고‘직업 박람회’를 열어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신이 선택한 직업을 소개하고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은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사회에 주는 영향을 탐구하고 그 결과에 대한 행동으로‘2042 과학 미래 워크숍’을 열어 학생들이 상상한 미래의 교통통신 수단에 대해 발표하였다. 5학년은 사람들의 권리와 권리가 침해당했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해 탐구하고 전교생을 배심원으로 모시고 모의재판을 진행하여 사람들이 행동하게 되는 동력과 인권, 갈등 해결에 대해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6학년은 자신의 모습을 성찰하는 것은 자주적인 삶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책을 출판하고 ‘작가와의 대화’시간을 가져 자신이 출판한 책을 소개하고 질문을 받고 대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4학년은 탐구프로그램이 진행중으로 끝나는 대로 지역에 대해 사람들이 어떻게 인식을 형성해 가는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온평초 관계자는“이번 시간을 계기로 배운 내용을 직접 자신의 삶에서 적용하고 실천해봄으로써 온평초 학생들의 자아존중감과 탐구에 대한 동기가 향상되고 교사들의 IB 교육 프로그램‘Action’에 대한 전문성이 향상되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