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일 오전 11시 고(故) 권익검 소장의 유자녀인 권영호 씨 댁을 방문해 위문하고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부착했다.
권익검 소장은 육군사관학교 10기생으로 6·25전쟁이 발발하자 나라를 지키기 위해 육군 3사단에 복무하며 정전 시까지 38선 돌파 등 혁혁한 공적을 세워 을지무공훈장이 서훈됐다.
이후 고인은 제3사단장, 제5관구사령관을 역임하다 1981년 소장으로 예편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우리 사회를 지탱해온 가장 큰 원동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 및 그 유족들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리 모두가 그 희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6월 한 달 동안 도내 국가유공자 및 유족 자택에 방문하여 위문하고, 명패를 달아드리는 사업을 진행한다.
도 및 행정시 간부공무원들이 생계 곤란자, 중상이자 등 도움이 필요한 국가유공자 230여 명의 댁을 직접 찾아 위문품을 전달한다.
또한, 국가유공자 명패 부착 대상인 유족의 경우 출입문에 직접 명패를 달아드림으로써 국가유공자 유족에 대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