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안동우 제주시장은 25일 오전, 각 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안 시장은 여름철 물놀이 대비 안전관리, 음식물쓰레기 악취 환경 단속, 코로나19 재택치료 등 대응체계 유지, 6.25 전사자 유가족 집중 찾기 추진,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평가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람사르습지도시 인증과 관련해 재인증을 통한 제주시 위상 제고를 주문했다.
특히 지난 2018년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받은 이후 재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것 이외에도, 이를 통해 지역 브랜드를 갖고 특산물 홍보 소비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불러오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여름철을 앞두고 안전사고 및 음식물 악취민원 방지 등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방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벌써 많은 시민 및 관광객들이 물놀이에 나선 만큼, 안전 시설 노후화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시설 지도 점검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주문했다.
음식물쓰레기 악취와 관련해서는 시민 생활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민원 사항이므로 이를 적극 해결해 불편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제주시 열린혁신 과제로 실행된 'QR코드 활용 안심 주차번호'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주민생활 혁신사례확산’ 중점사업으로 선정돼 전국적 모범 우수사례로 널리 알려진 것도 언급했다.
이에 올해도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열린혁신 사례 발굴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5월 19일부터 시행된 공직자 이해 충돌 방지법에 대한 철저한 이행도 강조했다.
공직자 공공 업무 수행 과정의 사전 부패 예방을 위해 시행되는 만큼, 업무 관련 사적 정보나 이해관계가 있는 부분은 공직자로서 면밀하게 검토하는 등 해당 법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장기간 파업했던 제주지역 레미콘 운송 노조의 협약 타결로 관에서 발주한 공사들의 정상 발주가 이뤄지게 된 것도 언급했다.
이에 여름철 장마시기가 도래해 공사로 인한 자연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무리 공사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일주일 남은 시점에서 선거 진행에 차질이 없게 만전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공직자들이 막바지 선거 기간까지 엄정중립을 다해 깨끗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강조하며 회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