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시교육지원청은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직원을 대상으로‘2022년 제주4・3평화・인권 인문학 체험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다랑쉬굴 유해 발굴 30주년을 맞아 제주 4·3의 역사적 의미를 돌아보고, 제주 4·3의 과제를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전 제주4·3연구소장 김창후의 해설로 △제주 4·3 평화공원을 방문하여‘다랑쉬굴 유해 발굴 30주년 특별전’을 관람하고 희생자를 위한 추념을 했으며, 이외에도 △너븐숭이 기념관 △북촌 제주4·3 유적지 △잃어버린 마을 화북 곤을동 등을 답사했다.
연수에 참가한 교직원들은“제주4·3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과정을 생생하게 듣고 유적지를 돌아보니,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게 되었다.”며“어린 세대들을 위한 교육활동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제주4·3평화·인권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4·3의 역사적 상처를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풀어가려는 노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