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관광지, 해수욕장 등 주변 100평 이상 대형 숙박 업소 및 음식점 223개소에 대해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시설 안전관리 및 위생상태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여름철에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다 돌아갈 수 있도록 관광객 맞이 준비 태세를 확립키 위함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 숙박업소는 ▲객실·침구 등의 청결 ▲숙박요금표 게시 및 준수 등이며, 음식점은 ▲유통기한 경과 원재료 사용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등의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바가지요금, 불친절 접객, 호객행위 등 제주의 이미지를 크게 저해하는 사례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마스크 착용여부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숙박업소와 음식점 2,081개소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여 법규를 위반한 157개소에 대해 영업소폐쇄 5건, 영업정지 30건, 과태료 89건 등의 행정처분을 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위드 코로나 시대를 제주 관광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관광객 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관광객 수용 태세 확립에 영업주 및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