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주거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거 취약 가정 및 주거 급여 수혜자에게 복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실'을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읍·면·리 사무소에 직접 방문해 주거복지 관련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첫 번째 일정은 오는 5월 27일 구좌읍사무소 및 송당리사무소를 방문해 주민들을 직접 만나 주거복지 주요 정책을 안내하고, 주거급여와 청년 주거급여 분리제도 등 관련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거급여는 기초생활 보장제도 내에서 주거하는 사람의 소득수준이나 주거 형태, 주거비 부담 수준 등을 고려해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제도이고, 임차 가구는 지역별·가구원 수별 기준임대료를 상한으로 실제 임차료를 지급하고, 자가 가구는 주택 보수범위별 수선비용을 상한으로 실제 수선비용을 지원한다.
한편, 제주도는 작년부터 저소득층 청년이 집 걱정 없이 학업과 직장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부모와 떨어져 사는 수급 가구 내 20대 미혼자녀에게 별도 주거급여를 지급하는 ‘청년 주거급여 분리 지급' 사업도 시행 중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실 운영과 함께 수급 자격이 있음에도 주거급여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