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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장애학생 직업체험장 카페‘별이 내리는 숲’운영

장애학생들에게 직업체험 기회 확대 및 지역사회 주민들에게는 장애인식개선의 기회 제공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2학년도 상반기 바리스타 직무체험을 7월 15일까지 제주 어린이 도서관 내 장애 학생 직업 체험장인 카페 ‘별이 내리는 숲’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바리스타 직무체험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주도서관과 제주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함께 연계·협력하여 운영하는 사업으로 제주도 내 특수학급이 설치된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전공과의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였으며 현재 일반고등학교 4개교, 13명의 학생이 참가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총 5회의 바리스타 직무체험을 통해 음료 제조, 고객 응대, 계산대 조작 및 매장 관리 등을 배운다. 특히, 학생들의 체험이 있는 날 오후 2시에서 4시까지는 실제로 카페 매장을 운영하며, 방문자들은 1~2천원 선에서 학생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저렴하고 맛있는 음료를 즐길 수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바리스타 직무체험이 장애 학생들에게는 실제적인 진로·직업체험을 통한 성장의 기회가 되고, 카페를 방문하는 우리 지역민들에게는 자연스러운 장애인식개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다.

 

현재 체험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은 “한꺼번에 많은 음료를 주문 받아서 만들 때는 땀도 많이 나고 힘들었지만 뿌듯했다”는 소감을 말하며 “손님들에게 인사를 할 때 긴장도 되고 말이 잘 안 나왔는데 다음에는 손님들에게 인사를 더 잘할 수 있도록 연습해 오겠다”며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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