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에서는 오라동 주거지역 내 원활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오라주거지역 경계(소로2-4) 도로개설사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34억(보상비 22억, 공사비 12억)을 투입해 연장 360m, 폭 8m 규모의 공사를 추진하며, 2022년 4월 착수·2023년 도로개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1993년 최초로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이후 장기간 미집행되어온 도로로, 주거지역 내 출퇴근 시 교통정체가 극심해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로 개설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관련 사업을 ‘2018년 우선사업대상’으로 선정해 2020년부터 현재까지 편입토지 87%를 기보상 협의 완료했으며, 2022년 하반기에 미보상 토지에 대한 보상협의를 완료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이번 도로개설이 완료되면 정체된 교통난 분산 효과뿐만 아니라 연삼로와 오라동 지역과의 도로 소통원활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통혼잡 완화를 위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해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