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야간 보행자의 안전 확보 및 운전자의 시인성 개선을 위해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조명등 개선 및 신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 불편 및 교통사고 다발 구역(횡단보도, 교차로) 등 총 21곳(동지역 레포츠 공원 입구 외 6곳, 구좌읍 만장굴입구 삼거리 외 13곳)에 추진된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횡단보도 안전 조명등 조도 상향 개선, ▲등주 높이 조정을 통한 조명범위 확대가 있으며, 해당 사업을 통해 조명등의 조도가 1.5배 밝아진다.
이에 따라 운전자의 가시거리가 대폭 늘어나 도로의 선형파악과 차량 및 보행자 인식률이 개선되어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도 개선 요청이 있을 경우 유관기관과 합동 현장점검 및 검토를 거쳐 조명등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안전시설을 개선하여 안전한 야간도로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야간 교차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다발구역 및 교차로 15개소(신촌 진드르 교차로 외 14개소)에 3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횡단보도 안전조명등 조도개선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