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반려동물의 광견병 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4월 11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령 이상의 반려동물(개,고양이)에 대한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통해 총 4,000마리분의 백신이 무료로 공급될 예정으로, 올 한해 2회에 걸쳐 공급이 이뤄진다.
1차는 4월 1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시기를 놓친 경우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접종하면 된다.
광견병은 감염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모두 걸릴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3개월령 이상인 반려동물은 면역력 유지를 위해 1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보강 접종을 받아야 한다.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반려동물과 함께 가까운 지정동물병원(25개소)을 방문해 접종료 5천원을 부담하면 예방접종을 할 수 있으며,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의 경우 동물병원에서 동물등록 후 접종할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많은 반려동물의 백신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