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자원총량관리계획 수립 용역 3차년도 착수보고회를 31일 오후 3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보고회는 환경자원총량관리계획 수립 용역의 과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도민과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의 우수한 환경자원 보호 등을 목적으로 하는 환경자원총량관리계획은 제주특별법에 따라 10년마다 환경자원총량을 설정하고 관리계획을 수립하며, 2020년부터 올해까지 3개년에 걸쳐 추진되고 있다.
1, 2년차에는 환경자원 조사 및 데이터를 구축하고, 인식조사를 거쳐 총량 설정 방법 및 시스템 기능 개발을 추진했다.
3년차인 올해에는 환경자원 조사 및 인식조사 결과를 토대로 총량 설정 및 제도화 방안 등 환경자원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환경자원총량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환경 등 행정계획과 개발사업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협의과정에 활용하고자 제도개선을 통해 제주특별법에 반영할 계획이다.
착수보고회는 전성우 고려대학교 교수의 과제 발표에 이어 좌장을 맡은 장래익 고려대학교 교수 주재로 진행된다.
환경자원총량관리위원과 용역 자문위원, 관계 부서 등이 참여한 가운데 논의를 진행하며,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이를 용역에 반영할 계획이다.
보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고회 전 과정을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다.
착수보고회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유튜브 실시간 댓글 또는 영상회의 링크로 접속하면 참여할 수 있다.
제주도는 초안이 나오면 주민설명회 및 전문가 자문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환경자원총량관리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