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이충무공 묘소의 위토와 현충사 중건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오는 4월 2일 초·중·고등학교 청소년 108명과 함께 ‘현충사 문화유산 지킴이단’을 출범한다.
올해 선발된 108명의 4기 청소년 문화유산지킴이들은 현충사가 자리하고 있는 아산 지역과 서울․경기권역과 충남 논산과 세종시, 경상권역 울산시 등 전국 단위에서 문화재 보존활동을 펼치게 되며, 이번 활동에는 경기외국어고등학교와 구성중학교, 쌘뽈여자중학교, 아산초등학교의 영상·역사동아리들도 같이 참여한다.
올해는 일제강점기 민족성금으로 현충사가 중건된 지 90주년이 되는 해로, 현충사 관리소는 ▲ 이충무공과 현충사 위토를 알리는 카카오 ‘같이가치’ 활동, ▲ 문화재보존 행복주머니 씨앗가꾸기 모금, ▲ 보드게임(충무공이순신장군과 함께하는 시간여행)을 활용한 초·중등생 역사교육 체험, ▲ ‘이상의 집’, ‘문화공감 수정’ 등 문화유산국민신탁 보전자산에서 일제강점기에 있었던 현충사 민족성금 운동과 현재의 국민신탁 운동 알리기 ▲ 문화유적 답사 등 청소년 문화유산지킴이 등과 같은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이충무공의 업적과 현충사의 의미를 알릴 계획이다.
2019년 처음 활동을 시작한 청소년 문화유산지킴이들은 그동안 현충사와 이순신 장군, 임진왜란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 ‘임진왜란의 영웅들’을 주제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활동(카카오 같이가치 크라우드펀딩 추진), ▲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 블록 시리즈·현충사 관련 문화상품 제작․활용, ▲ 대학생 상담원들과 함께하는 온라인·현장(오프라인) 역사문화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또한, 청년교육 사회적 협동조합인 씨드콥과 문화유산국민신탁이 협업해 소외계층 청소년의 문화유산 탐방 지원과 교육, 문화재 보존기금(1천만원) 기부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였다.
이외에도,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올해 문화유산 지킴이 운영뿐 아니라 제6회 이순신장군 미디어 학교, 제10회 난중일기 독후감과 유적답사기 공모전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사회 가치를 구현하고 문화유산의 미래세대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부 혁신 활동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