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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기상청천리안위성 2호로 기상·해양·환경 통합 감시 체계 강화

  • 김대훈 기자 dh@jejutwn.com
  • 등록 2022.03.29 17:44:03

기관 간 칸막이 없는 데이터 공동 활용… 기후위기 대응 발판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센터장 김윤재)는 3월 29일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 국립해양조사원(원장 변재영),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 4개 기관 간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확대 체결 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천리안위성 2호 운영기관인 기상청, 국립환경과학원,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4개 기관이 칸막이 없는 위성 데이터 공동 활용을 확대하고 대국민 데이터 개방을 강화하여, 기후위기 대응과 국민 안전 제고에 있어 천리안위성 2호가 빈틈없는 지구감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관련 운영기관은 천리안위성 표준 데이터 형식과 품질관리 기술을 개발하여 천리안위성 2호의 자료교환과 지속적인 자료품질 개선을 위해 협력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하여 천리안위성 2호 통합자료센터를 가상공간에 구축하여 각 기관에서 보유한 기상·해양·환경 분야 위성자료와 보조분석자료를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천리안위성 2호 지구감시체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천리안위성 2호 4개 운영기관은 지구관측자료와 융·복합 연구 결과를 국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천리안위성 2호 지구관측자료의 융·복합 활용 협력을 통하여 태풍·집중호우·황사·미세먼지·대기오염 등 위험기상 및 대기환경 감시에 집중하였으며, 해무·부유조류 등 해양생태계 감시 또한 수행함으로써 기후변화 공동 대응과 국민 안전을 위한 정책 수립에 필요한 과학 자료를 제공하였다.


천리안위성 운영기관 간 자료교환으로 시작된‘천리안위성 2호 통합자료센터’는 향후 개방형 가상공간으로 구현되어 일반 국민 누구나 활용 가능한 미래지향적 자료센터로 거듭날 것이다.


각 기관은 기상, 해양, 환경 분야에 대한 기술 축적과 전문인력 확보를 통해 기후위기와 자연재난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켜왔다.


기상청은 산불과 황사, 집중호우, 태풍, 한파, 대설 등 기상재해 대응에 실시간 위성자료가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관계기관을 비롯, 일반 국민에게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엽록소, 부유조류, 해양일차생산력 등 해양의 환경변화를 감시하고 적조, 괭생이모자반, 저염분수 등 국민의 어업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오존 등 대기오염 및 기후변화유발물질에 대한 분석영상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지상 관측망이 없는 지역의 위성 기반 지상 미세먼지 농도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 보호에 힘쓰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수산자원 관리 및 해양 변화에 대한 조기 대응을 위해 이상해황 분석자료를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제공하고 있으며, 해양의 생산성, 수질, 적조, 녹갈조 등 해양환경정보 산출 기술을 개발하여 위성자료 품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향후 4개 기관은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과 데이터 공유 협력 확대로 기후변화 및 기상재난 대응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구감시정보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김윤재 국가기상위성센터장은 “천리안위성 2호 운영기관 간 공동협력 강화를 통하여 기상뿐만 아니라 해양과 대기환경 위성정보를 융합하여 보다 고품질의 기상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위성 선진국에 준하는 통합지구감시 체계를 마련하여 천리안위성의 국민 서비스를 끌어올릴 계획입니다.”라며 “앞으로도 기상청은 기후위기와 국민 안전에 대한 과학적 근거자료를 제공하여 국익을 보호하고 국민 삶의 만족도를 꾸준히 높여 나아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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