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일상생활에서 녹색제품 소비를 통해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녹색생활을 지원하고자 2022년도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 운영을 본격화 한다.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는 도내 녹색제품 소비문화 조성과 녹색제품의 생산·유통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도가 설치하고 환경부와 도의 지원을 받아 제주환경운동연합에서 수탁·운영하고 있다.
녹색제품이란 에너지·자원의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한 제품을 말하며, 녹색제품은 환경표지제품, 우수재활용제품, 저탄소인증제품 표시를 받는다.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는 '제4차 녹색제품 구매촉진 기본계획(2021~2025년)'에 따라 지역단위 녹색구매지원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민과 함께 하는 지역밀착형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5개 정책사업에 따른 12개 세부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친환경 소비자 양성사업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으로 유아·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한 ‘녹색어린이집 만들기 사업’, ‘찾아가는 친환경생활 실천교실’, ‘녹색소비 부모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친환경 소비문화 형성사업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녹색소비생활 홍보’와 ‘온라인․미디어를 활용한 정보제공’ 등 도민의 녹색제품 인식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녹색제품 생산지원 사업은 도내 녹색제품 생산업체 확충을 위한 ‘환경표지 인증 지원’뿐만 아니라 생산업체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인증제품 지역 수요처 발굴 사업’을 추진한다.
녹색제품 유통활성화 사업은 ‘녹색제품 유통매장 모니터링’, ‘녹색매장 지정제도 참여 유도’ 등 도내 유통매장 및 녹색매장과 협력을 통해 녹색제품 유통망 확충·관리에 중점을 둔다.
지역특화사업은 제주의 관광산업을 활용해 관광업계의 녹색제품 전환 등 ‘녹색 관광지 만들기 사업’과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친환경소비 그림 공모전’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는 지난 2월 환경부의 2021년도 정기평가에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교육 및 공동구매, 생산업체와의 관계형성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 평가등급인 S등급에 선정됐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는 도민들의 녹색제품 소비전환을 유도하는 민·관 거점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민간부문 녹색제품 생산에도 기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