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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노조, 노사합동 4.3유적지 환경정비

제74주년 제주4.3 추모, 제8대 제주 공무원노조 출범식을 겸한 봉사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노동조합은 제74주년 제주4․3을 추모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노사 합동 4․3유적지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4월 16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3월 1일 임기를 시작한 제8대 제주특별자치도노동조합의 출범식을 대체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제주4․3이 지닌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유적지 환경정비를 통해 4․3정신을 알리고 지키는 일에 기여하고자 출범식 대신 봉사활동을 마련했다.


도와 노조는 제주4․3의 중요한 사건이 일어난 마을을 기억하는 일에 뜻을 모았다.


제주도가 지정한 4․3길 중 하나인 제주시 조천읍 북촌마을 4․3길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6곳의 4․3길을 노사합동으로 환경 정비할 계획이며, NH농협은행 도청지점 임직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제74주년 제주4․3 추념식을 기점으로 많은 방문객이 4․3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깨끗이 정비된 4․3길이 의미 있는 역사공간으로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강재섭 총무과장은 “도와 노조는 화합과 상생의 마음으로 각종 봉사와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공직자의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4․3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4․3길 봉사활동을 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오태권 위원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해 출범식 대신 의미 있는 제주4.3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올해에도 농촌봉사, 교통약자 관광체험, 복지시설 위문, 저소득층 지원, 봉급우수리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와 노조는 행정안전부의 ‘2021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에서 노사업무에 대한 지원 및 협력 등 모든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 12월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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