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서귀포보건소는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체외수정시술 및 인공수정시술 등 특정치료를 요하는 난임부부의 시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난임시술기관에서 발급받은 진단서를 관할 보건소에 제출하거나‘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내용으로는 체외수정의 경우 신선배아를 7회에서 9회로, 동결배아는 5회에서 7회로 각각 2회 확대하여 지원한다.
시술 지원금액은 만 44세 이하인 경우 신선배아는 최대 110만원, 동결배아는 최대 50만원, 인공수정은 최대 30만원으로 확대하며, 만 45세 이상의 경우에는 신선배아는 최대 90만원, 동결배아는 최대 40만원, 인공수정은 최대 20만원으로 지원한다.
이밖에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저소득층 기저귀 지원 ▲청소년·산모 의료비 지원 ▲고위험 임산부 및 미숙아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출산과 양육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서비스 지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난임부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난임부부의 임신 준비 과정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