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첨단 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농업의 경쟁력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례제정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고태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이 ‘제주특별자치도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 조레안’을 대표 발의한 것으로 스마트농업 육성계획을 수립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관련 기관 및 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 의원은 “제주 농업의 특화성으로 인해 제주 농가소득은 지난 2020년 기준 4천9백만원으로 전국 평균 4천5백만원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농업경영비를 살펴보면 제주 농가는 4천만원으로 전국평균 2천4백만원보다 월등히 높은 편”이라며, “경영비의 관점에서 볼 때, 제주 농가의 생산성은 낮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여기에 농업·농촌의 고령화와 공동화 현상으로 인해 농업인력 문제가 앞으로 더욱 심각해지고, 경영비 부담도 높아질 것으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첨단 정보통신 기술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농업의 자동화와 정밀화, 무인화를 통해 농업의 경쟁력과 지속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례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