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은 3월 24일(목), 국가민속문화재로 등록된 영주시 무섬마을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산림과학연구 100주년과 제77회 식목일을 기념해 나무심기행사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의 요청으로 현재는 사라진 무섬마을 제방의 노송림 복원을 위해 개최되었으며,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직원들과 무섬마을 주민이 함께 식재에 참여하였다. 식재목은 봉화 금강송* 군락지에서 채취한 종자에서 자란 4년생 금강송 묘목으로 산림과학연구 100주년을 기념해 100그루의 묘목을 식재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건강하게 숲을 보존하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산림과학연구에 끝없이 매진해왔다. 올해 산림과학연구 100주년을 맞이하여 첨단산림과학으로 미래의 산림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푸른미래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의 전환점 마련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고상현 소장은 "국가민속문화재로 등록된 영주 무섬마을에서 전통 숲의 복원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라며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 연구소에서 육성하고 있는 산림 약용 자원을 보급하여 지역주민 소득향상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