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청소년들의 성숙한 토론문화 확산을 위해 4월 부터 6월까지 3개월의 기간중에 관내 3개 중학교 32명을 대상으로 '2022년 찾아가는 청소년 토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토론아카데미는 중·고등학생들의 논리적,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고 올바른 의사표현 및 소통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원거리지역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소규모 토론 프로그램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소년 주도형 토론아카데미 사업은 2017년부터 매년 운영해왔으며, 상·하반기 운영계획에 따른 학교별 신청과 일정에 의해 이번에는 서귀포중, 서귀포여자중, 위미중 32명이 참여한다.
토론교과교육연구회 등으로부터 위촉받은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학교별 10명 내외 소규모 토론반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하에 운영될 예정이며, 토론의 기본원리와 방법, 쟁점찾기 등 토론의 입문과정과 논리대결, 면접토론 등 심화과정으로 구성하여 4회의 기간 중 총 12시간의 단계별 토론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한편, 서귀포시는 2011년부터 매년 동계·하계 방학기간 중에는 100 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주일 연속프로그램으로 평생학습관 내 집합 토론아카데미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3회 운영 및 1,500여명이 수료하였으며 중·고등학생으로부터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향후 여름방학 기간 하계토론아카데미 운영과 기수료자들이 한데 모여 경연과 실력을 겨루는 토론한마당도 하반기에 운영하여 청소년들의 논리적 사고와 토론능력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