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서귀포시는 지난 11일, 대정읍에 설치 준비 중인 제2호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을 위한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최남단대정읍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대표 조근배)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초등학생 방과 후 건강하고 안전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은 대정읍 도시재생사업 구역인 하모3리 몽생이센터 1층에 설치될 예정이며, 올 4월부터 리모델링 공사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 지원예산 : 7천만원(리모델링 5천, 기자재 2천)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에 상관없이 맞벌이 가정의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으며(정원 20명) 정기돌봄뿐 아니라 갑자기 아이를 맡길 곳이 없을 때 일시돌봄, 긴급돌봄도 가능하다.
이번 2호점은 마을조합이 수탁을 받아 돌봄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 아이들과 학부모의 욕구를 잘 반영해 ‘우리 마을 아이들은 지역사회가 함께 돌본다’는 다함께돌봄사업의 본래 취지를 살려 앞으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서귀포시는 아동돌봄기관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서귀포시 교육지원청, 지역아동센터, 가족지원센터, 학부모대표 등으로 구성된‘서귀포시 지역돌봄협의체’를 구성하였으며, 앞으로 지역돌봄수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돌봄시설 확충 등 돌봄사업을 함께 고민하기로 약속하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다함께돌봄센터가 맞벌이부부 등 긴급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안전하고 따뜻한 돌봄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설 확충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