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학교병원, 제주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주최하는 ‘포스트코로나, 제주 공공보건의료 도민 원탁회의’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도민 원탁회의는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시대에 제주 공공 보건의료 정책의제를 발굴하고, 새로운 유행에 대비한 공공보건의료 과제를 파악하는 데 있어 도민의견을 반영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도민 원탁회의는 22일 오후 2시 제주도민 51명이 참여한 원탁회의 참여위원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으로 포문을 열었다.
26~27일 열리는 원탁회의 본 회의에서 참여위원들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공공의료와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제주도민의 관심과 요구를 모아갈 예정이다.
도민 원탁회의의 첫 시작인 도민 참여위원 오리엔테이션은 오미크론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도민 참여위원 51명을 정식으로 위촉하고, 원탁회의의 전체 일정과 운영방식에 대해 전달했다.
도민 원탁회의 첫 날인 26일에는 송병철 제주대학교병원장, 양영식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 임태봉 제주도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제주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박형근 단장이 전문가 발표를 맡아 코로나19 현황을 공유하고 도민 참여위원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도민 원탁회의가 제주 공공의료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소통과 협력의 첫 걸음이자, 제주 공공보건의료 현황을 짚고 향후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제주지역 보건의료와 관련해 시도되는 첫 번째 원탁회의로 향후 제주 공공의료 거버넌스를 만들기 위한 소통과 협력의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민 원탁회의 논의 결과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대학교병원, 제주 공공보건의료지원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원탁회의의 결과는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논의를 거친 정책 의제로 향후 도정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임태봉 제주도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오미크론을 넘어 신종 감염병 시대를 함께 살아가기 위해 도민의 목소리를 담아 도민 중심의 정책 협의, 민관협력의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