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서울광진U18과 인천강화스포츠클럽U18이 혈투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20일 상암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2 전국고등축구리그 전반기 경인 4권역 경기에서 광진U18과 강화스포츠클럽이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광진U18이 세 골을 먼저 넣고 경기를 리드했지만, 뒷심을 발휘한 강화스포츠클럽이 3-3으로 따라잡으며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는 치열했다. 골이 쉴 틈 없이 쏟아졌다. 전반 10분 페널티박스 안 중앙에서 공을 잡은 광진U18 이은성이 침착하게 슛을 했고, 공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 25분에는 진동현이 페널티킥으로 광진U18의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29분 강화스포츠클럽 골키퍼에게 맞고 흘러나온 공을 진동현이 처리해 연속골을 터트렸다.
30분 만에 0-3으로 끌려가게 된 강화스포츠클럽은 점차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서로 소통하며 다시 처음부터 하나씩 만들어나가는 모습이었다. 결국 강화스포츠클럽은 전반 36분 문성균의 골로 한 점을 만회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강화스포츠클럽이 공격적으로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광진U18은 당황한 기색이었다. 강화스포츠클럽은 후반 13분 이현빈의 헤더, 후반 36분 김수완의 세컨볼 처리로 추가골을 기록하며 3-3 균형을 맞췄다.
경기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가자, 양 팀은 마지막 결승골을 넣기 위해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나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고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